전체 글66 근감소증이 치매 위험과 관련, 근육이 줄어들면, 근육과 체지방 나이가 들면서 근육이 줄어드는 현상은 자연스러운 노화 과정 중 하나입니다. 하지만 근육 건강은 걷기와 일상생활뿐 아니라 인지 건강과도 관련될 수 있다는 연구가 나오고 있습니다. 2026년 8월 31일 국제학술지 International Journal of Food Sciences and Nutrition에 발표된 체계적 문헌고찰 및 메타분석은 근감소증과 치매 발생의 관계를 살펴본 14개 연구를 종합했습니다. 분석 결과 근감소증이 있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모든 원인에 의한 치매 발생 위험이 약 42% 높게 관찰됐습니다. 다만 이는 근감소증이 치매를 직접 일으킨다는 뜻은 아닙니다. 그렇다면 근육과 뇌 건강은 어떤 관계가 있으며, 중년 이후 무엇을 관리해야 할까요?1. 근육이 줄어들면 치매 위험도 높.. 2026. 9. 21. 잠잘 때 스마트폰 불빛 괜찮을까?, 야간 빛 노출, 심장 건강 잠들기 전 스마트폰을 보거나 TV를 켜놓고 자는 습관, 심장 건강에도 영향을 줄까요?최근 영국 바이오뱅크 자료를 분석한 연구에서 밤에 빛을 많이 받은 사람은 심장 구조와 기능의 일부 지표가 다르게 나타났고, 이후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도 높게 관찰됐습니다. 다만 이 결과만으로 야간 빛이 심장병을 직접 일으킨다고 단정할 수는 없습니다. 이번 연구는 빛 노출과 심장 건강 사이의 연관성을 살펴본 관찰연구입니다. 그렇다면 연구에서 확인한 변화는 무엇이고, 집에서는 어떤 점을 바꿔볼 수 있을까요?1. 야간 빛 노출이 심장 구조와 관련된 이유미국 툴레인대학교 연구진은 영국 바이오뱅크 참가자 가운데 심혈관질환이 없었던 사람들을 대상으로 야간 빛 노출과 심장 구조의 관계를 조사했습니다. 참가자들은 손목에 빛 센서가 포함.. 2026. 9. 20. 국산 비만약 에페글레나타이드, 40주 임상, 출시 시기와 가격 국산 비만 치료제 후보로 관심을 받는 에페글레나타이드는 한미약품이 개발 중인 GLP-1 계열 약물입니다. 한국인 비만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에서 체중 감소 결과가 공개되면서 출시 시기와 가격에도 관심이 모이고 있습니다. 다만 임상에서 확인된 결과와 실제 판매 후의 효과는 구분해서 봐야 합니다. 2025년 10월 한미약품이 공개한 국내 3상 중간 결과에 따르면, 당뇨병이 없는 성인 비만 환자 448명이 참여한 시험에서 40주차 평균 체중 변화율은 약물 투여군 -9.75%, 위약군 -0.95%였습니다. 이는 시험 참여자 집단에서 나타난 평균값이며, 모든 사람이 같은 정도로 감량한다는 뜻은 아닙니다. 1. 40주 임상에서 체중은 얼마나 줄었을까?에페글레나타이드는 GLP-1 수용체 작용제입니다. GLP-1.. 2026. 9. 20. 대장암 예방 식단, 가공육과 붉은 고기, 술과 운동 대장암 예방을 위해 식탁에서 먼저 살펴볼 것은 햄이나 소시지 같은 가공육, 그리고 붉은 고기를 먹는 양입니다. 그렇다고 고기를 완전히 끊어야 한다는 뜻은 아닙니다. 단백질과 철분 등 필요한 영양소를 고려하면서 가공육은 가능한 한 적게 먹고, 붉은 고기는 양과 횟수를 조절하는 것이 현실적인 방법입니다. 세계암연구기금(WCRF)은 가공육 섭취와 대장암 발생 사이에 인과관계를 뒷받침하는 근거가 충분하다고 설명합니다. 붉은 고기도 대장암 위험을 높일 가능성이 있는 식품으로 평가합니다. 가공육은 햄, 베이컨, 소시지처럼 소금에 절이거나 훈연·발효 등으로 보존하거나 맛을 낸 고기를 말합니다. 붉은 고기는 소고기, 돼지고기, 양고기 등 포유류의 근육 부위를 뜻합니다. 국제암연구소(IARC)가 가공육을 1군 발암요인으.. 2026. 9. 20. 나이 들수록 소화가 안 되는 이유, 위산, 식사 습관과 검진, 예전에는 괜찮았던 음식을 먹고도 속이 더부룩하거나, 조금만 먹어도 배가 꽉 찬 느낌이 들 때가 있습니다. 나이가 들면서 소화 기능이 달라졌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원인을 위산 감소 하나로 설명하기는 어렵습니다. 위장 운동과 감각, 장의 배변 기능, 복용 중인 약, 식사량과 활동량 등 여러 요소가 함께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소화불량은 식사 후 답답함, 조기 포만감, 명치 부근 통증이나 쓰림처럼 다양한 형태로 나타납니다. 위산이 줄어드는 변화가 일부 사람에게 영향을 줄 수 있지만, 나이가 들었다고 누구나 위산이 부족해지는 것은 아닙니다. 위산 분비와 위 배출 기능은 개인차가 있으며, 증상만으로 어떤 기능이 떨어졌는지 판단하기도 어렵습니다. 국내 기능성 소화불량 진료지침은 위장관에 구조적인 이상이 없는지, .. 2026. 9. 20. 귀지 무조건 파야 할까?, 귀지는 왜 생기고, 마른 귀지와 젖은 귀지 귀를 씻거나 면봉으로 닦을 때 노란 귀지가 묻어나오면 지저분하다고 느끼기 쉽습니다. 하지만 귀지는 단순한 노폐물이 아니라 귓구멍 피부를 보호하고 이물질이 안쪽으로 들어가는 것을 줄이는 자연스러운 물질입니다. 귀지는 귓구멍 주변의 분비물과 떨어져 나온 피부 세포 등이 섞여 만들어집니다. 피부를 부드럽게 유지하고 외부 자극을 줄이는 데 도움을 주며, 귀 안쪽 피부가 바깥쪽으로 이동하는 과정에 따라 조금씩 밖으로 배출됩니다. 그래서 특별한 불편이 없다면 귀지를 매번 제거할 필요는 없습니다. 미국 이비인후과학회(AAO-HNS)의 2017년 귀지 막힘 진료지침도 증상이 없고 귀 안을 확인하는 데 방해가 되지 않는 귀지는 그대로 두어도 된다고 설명합니다. 이 지침은 귀지가 귀의 자연스러운 청소 과정과 보호 기능에 .. 2026. 9. 20. 이전 1 2 3 4 5 6 7 8 ··· 1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