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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의학,비만

매일 토마토 페이스트 35g 섭취, 인지검사 점수, 일상에서 알아둘 점

by 구릉구르릉 2026. 9. 14.

토마토페이스트
토마토 페이스트 섭취 후 인지검사에서 얼마나 달라졌나

 

토마토가 몸에 좋다는 이야기는 익숙하지만, 기억력이나 집중력에도 도움이 될까요?

최근 스페인 연구진이 건강한 중년 성인을 대상으로 토마토 페이스트를 먹었을 때 인지검사 결과가 달라지는지 살펴봤습니다.

연구에서는 일부 주의력 검사와 얼굴·이름을 연결해 기억하는 검사에서 점수 변화가 관찰됐습니다. 다만 참가자 수가 적고 관찰 기간도 짧아, 토마토를 먹으면 치매를 예방하거나 기억력이 좋아진다고 단정할 수는 없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논문에 나온 수치와 연구의 한계를 함께 살펴보고, 평소 식사에 토마토를 어떻게 활용하면 좋을지 정리해 보겠습니다.

1. 토마토 페이스트 연구, 인지검사 점수는 얼마나 달라졌을까?

이번 연구의 논문명은 Tomato Intake Improves Cognitive Performance and Modulates Functional Brain Networks in Healthy Adults: A Randomized Crossover Clinical Trial입니다. 2026년 5월 19일 국제 학술지 《Antioxidants》에 발표됐으며, 스페인 바르셀로나대학교와 Hospital Clínic, IDIBAPS 연구진 등이 참여했습니다. 논문 원문 확인하기. PMC+1

 

연구진은 건강한 40~55세 성인 47명을 모집했고, 이 가운데 42명이 연구를 완료했습니다.

참가자들은 체중 1kg당 0.5g의 농축 토마토 페이스트를 하루 한 번 섭취하는 기간과 라이코펜이 적은 식단을 따르는 기간을 각각 3개월씩 경험했습니다. 두 기간 사이에는 1개월의 휴식기가 있었습니다. 토마토 페이스트 섭취량은 체중에 따라 달라지며, 평균적으로 하루 약 35g 수준입니다. PubMed+1

 

연구 결과 토마토 페이스트를 먹은 기간에 선택적 주의력과 연상기억 검사 일부 점수가 더 높게 나타났습니다.

 

검사 항목 토마토 섭취 기간과 비교 기간의 차이
집중 수행 점수 7.2점 높음
처리 속도 점수 8.3점 높음
얼굴·이름 연결 기억 0.8점 높음

※ 연구에서 보고한 기간 간 평균 점수 차이입니다. 일상생활의 기억력이나 업무 능력이 같은 정도로 향상됐다는 뜻은 아닙니다.PMC+1

 

그렇다면 집중 수행 점수가 7.2점 높아졌다는 것은 무슨 의미일까요?

정해진 조건에서 시행한 주의력 검사에서 점수가 더 높게 나타났다는 뜻입니다. 실제 생활에서 일을 7.2점만큼 더 잘하거나, 기억력이 일정 비율로 좋아졌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또한 연구에서는 실행기능 검사에서 뚜렷한 변화가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혈중 BDNF 수치는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지만 통계적으로 확실한 차이라고 보기 어려웠습니다. 뇌 영상 분석에서도 일부 네트워크의 연결 변화가 관찰됐으나, 이를 곧바로 뇌 기능이 좋아졌다는 증거로 해석하기는 어렵습니다. PMC+1

 

이번 연구의 중요한 점은 토마토를 먹으면 기억력이 좋아진다는 결론보다, 식품 섭취와 인지검사 결과 사이에 어떤 변화가 나타나는지 실제 사람을 대상으로 살펴봤다는 데 있습니다. 특히 참가자가 두 식단을 모두 경험하는 교차시험 방식으로 진행됐다는 점에서 개인 간 차이를 줄여 비교하려 했습니다.

2. 토마토를 매일 먹으면 기억력이 좋아질까? 일상에서 알아둘 점

이번 연구를 보고 토마토 페이스트를 매일 먹어야겠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연구에서 사용한 양은 모든 사람에게 권장되는 섭취량이 아닙니다. 건강한 중년 성인을 대상으로 한 소규모 시험이었고, 치매 예방이나 장기적인 기억력 유지 효과를 확인한 연구도 아닙니다.

 

특히 참가자들은 건강한 40~55세 성인이었기 때문에 고령자나 치매 환자, 만성질환이 있는 사람에게 같은 결과가 나타난다고 볼 수 없습니다. 연구 기간도 각 식단 3개월로 제한돼 있어 효과가 장기간 유지되는지 알기 어렵습니다. 참가자와 연구진이 어떤 식단을 먹는지 알고 있었던 비맹검 연구라는 점도 고려해야 합니다. PMC+1

 

그렇다면 평소 토마토를 어떻게 먹으면 좋을까요?

특정 양을 반드시 지키기보다 평소 식사에 부담 없이 포함하는 방법이 현실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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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침에는 달걀이나 통곡물빵과 함께 토마토를 곁들여 보세요.

  • 점심 샐러드에 토마토를 넣고 콩류나 두부 등 단백질 식품을 함께 먹을 수 있습니다.

  • 토마토 페이스트를 요리에 사용할 때는 제품의 나트륨 함량과 첨가당 여부를 확인해 보세요.

  • 토마토만으로 기억력이나 집중력 문제를 해결하려 하기보다 수면, 신체활동, 균형 잡힌 식사를 함께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토마토에는 라이코펜이 들어 있으며, 토마토를 익히거나 가공하는 과정은 라이코펜의 체내 이용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다만 이번 연구는 토마토 페이스트라는 식품을 이용했기 때문에 라이코펜만의 효과인지, 다른 토마토 성분이나 식사 변화가 영향을 줬는지 완전히 구분하기는 어렵습니다. PMC+1

 

기존의 건강식품 정보에서는 특정 영양소가 뇌에 좋다는 설명에 집중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이번 연구는 실제 인지검사와 뇌 영상까지 함께 살펴봤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지만, 검사 점수의 변화가 곧바로 치매 예방이나 일상 기억력 향상을 입증하는 것은 아닙니다.

 

결국 토마토는 균형 잡힌 식단에 포함하기 좋은 식품입니다. 다만 기억력 개선을 기대해 특정 양을 의무적으로 먹기보다, 다양한 채소와 과일을 꾸준히 섭취하고 운동과 수면을 함께 관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앞으로 더 많은 사람을 대상으로 장기간 연구가 진행돼야 토마토 섭취가 인지기능 유지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구체적으로 알 수 있습니다.

 

※ 이 글은 일반적인 건강 정보이며, 개인의 진단이나 치료를 대신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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